'이게 역대급 재능이다!' KIA 김도영, NC전서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달성 [광주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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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2루타-3루타-홈런.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그리고 김도영은 네 번째 타석에서 기록을 완성했다.
KBO리그 역대 31번째 기록이자 최소 타석 및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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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안타-2루타-3루타-홈런.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회말 무사 1·2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나성범의 희생 플라이 때 득점까지 올리면서 팀의 빅이닝에 기여했다.
김도영은 기세를 몰아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터트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NC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의 3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쉼 없이 돌아갔다. 5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김도영은 7구 승부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성 타구를 만든 뒤 3루까지 내달렸다. 김도영의 발이 만든 3루타였다.
그리고 김도영은 네 번째 타석에서 기록을 완성했다. 6회말 1사 1루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NC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의 5구 슬라이더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31번째 기록이자 최소 타석 및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KBO리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이번이 두 번째(역대 1호 1996년 롯데 자이언츠 김응국)다.
한편 KIA는 김도영의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NC에 8-1로 앞서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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