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장만 기회' 대전에 올해 주택 3만2천호 공급(종합)

정윤덕 2022. 2.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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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올해 아파트 2만8천93호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3천909호 등 총 3만2천2호가 신규 공급된다고 23일 밝혔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매년 1만2천호가 공급 적정선이라고 전문가들이 진단하는데,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공급물량이 연간 8천∼9천호에 그쳤다"며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대한 공급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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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3만1천호 공급 예정..주택보급률 113%로 상승 전망
시 "지역주택조합 사업엔 면밀히 따져 투자해야"
대전 아파트단지 전경 [대전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아파트 2만8천93호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3천909호 등 총 3만2천2호가 신규 공급된다고 23일 밝혔다.

임대주택이 2천419호, 분양주택은 2만5천674호다.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835호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9천730호로 가장 많으며 서구 6천834호, 유성구 3천519호, 동구 3천113호, 대덕구 1천808호 순이다.

공공 공급은 갑천지구 2블록 954호, 천동3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5블록 2천135호가 예정돼 있다.

올해 대전에서는 이미 공급을 마친 아파트 1만539호와 단독·다가구 4천161호 등 모두 1만4천700호가 입주한다. 지난해보다 약 28% 많은 것이다.

시는 내년까지 7만3천호, 2030년까지 13만1천호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19년 기준 101%인 주택보급률이 2030년 11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매년 1만2천호가 공급 적정선이라고 전문가들이 진단하는데, 2018년 이후 지난해까지 공급물량이 연간 8천∼9천호에 그쳤다"며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대한 공급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이어 "지난해 코로나19와 고분양가 심사제도 등 부동산 규제로 지연된 사업들이 재개되면서 많은 공급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거리 곳곳에 내걸린 '몇천만원에 내 집 마련' 등이 적힌 현수막과 관련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대전에서는 총 12개 지역주택조합 사업(8천611세대)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 중 6개(4천773세대)가 조합원 모집 단계에 있다.

정 국장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경우 청약통장이 없어도 저렴하게 집 장만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수막상의 몇천만원은 조합원 가입비일 뿐"이라며 "토지 확보와 조합설립 인가, 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가 늦어지면 추가 부담금이 많이 늘어날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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