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치 입문시킨 정동영, 20년 만에 화려한 귀환

안소현 2025. 6.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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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정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을 정치에 입문시킨 당사자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2024년 총선 당시 당 대표로 정 후보자를 전북 전주에 공천하면서 국회 재진입을 도왔다.

이 때문에 정 후보자는 '이재명의 정치적 대부'로 통하고, 이 대통령을 '정동영계 출신'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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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노무현 정부서 통일부 장관
李, 鄭후보자 외곽조직 공동대표 지내
李 성남시장 출마 당시 鄭 직접 지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20년 만이다.

정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을 정치에 입문시킨 당사자다. 정 후보자가 2007년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출마했을 때 이 대통령은 정 후보자의 사조직인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또한 정 후보자의 대선 후보 비서실 수석부실장으로 활약했다. 당시 비서실장이 박영선 전 의원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경기도 성남지역의 시민운동가 겸 변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이 대통령은 정 후보자가 열린우리당 의장을 맡고 있던 2006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이어 2007년 대선 당시 정 후보자를 위해 곁에서 도왔다. 이후 이 대통령은 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쳐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직접 현장에 나가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이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지역 유세에 직접 참여하며 민심에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정 후보자의 복당을 추진해 친노·친문계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2024년 총선 당시 당 대표로 정 후보자를 전북 전주에 공천하면서 국회 재진입을 도왔다. 복당 직후 정 후보자를 상임고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년 동안 동지로 맺어진 관계다. 이 때문에 정 후보자는 '이재명의 정치적 대부'로 통하고, 이 대통령을 '정동영계 출신'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한편 정 후보자는 1953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18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이후 1996년 전북 전주시에서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16대, 18대, 20대,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5선 중진 의원이 됐다. 2007년 제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누구보다 풍부한 경험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인물"이라며 "북한과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한차례 지냈고, 김정일을 독대한 경험이 있는 북한통으로 꼽힌다. 2004년 6월~2005년 12월까지 제 31대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했을 때 개성공단 건설 등을 이뤄내 통일부 장관으로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대북 전단 살포 중지 등 유화책을 내보이고 있는 만큼 정 후보자가 여러 성과를 낸 것을 바탕으로 해당 직에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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