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인선 난항…정은경 낙마설에 양성일·김강립 전 차관 물망

이태형 2025. 6. 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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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처를 제외한 장관 후보가 속속 지명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유력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하마평에 올랐던 전 복지부 차관 출신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가장 유력했던 정 전 청장이 후보군에서 밀리며 복지부 차관 출신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양성일 전 복지부 1차관은 복지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직 관료 출신으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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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전 처장 배우자 코로나 종목 투자 문제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양성일 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오른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경제 부처를 제외한 장관 후보가 속속 지명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유력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배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하마평에 올랐던 전 복지부 차관 출신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정은경 전 청장은 대통령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공직자 이해충돌 문제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령실은 정 전 청장 배우자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진단 키트, 마스크 제조사 등 코로나 수혜주를 매입해 상당한 수익을 올린 정황을 확인했다고 한다.

정 전 청장은 재직중이던 2022년 배우자 명의로 손소독제 원료인 에틸알코올 생산업체 창해에탄올 주식 약 5000주를 보유 중인 사실이 확인돼 문제로 지적됐으나, 이번 대통령실 인사 검증 과정에서는 당시 배우자가 보유한 코로나 관련 종목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가장 유력했던 정 전 청장이 후보군에서 밀리며 복지부 차관 출신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양성일 전 복지부 1차관은 복지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직 관료 출신으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김강립 전 처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무를 시작해 복지부 제1차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냈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을 맡았다.

양성일 전 차관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복지부에서 제1차관을 맡았다. 복지부 대변인을 비롯해 연금, 보건산업, 건강정책국, 기획조정실 실장까지 보건, 복지분야를 두루 맡은 경험이 있다.

한편 의료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의사 출신 정치인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강청희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장 등도 여전히 후보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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