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첫 6억 돌파..매매 시세 11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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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6억원을 넘어섰다.
━임대차법 시행 후 8개월 만에 전셋값 5억→6억━29일 KB국민은행 리브온 월간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전월 대비 733만원 오른 6억56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평균 4억7796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임대차2법이 시행 전인 7월(4억9922만원)까지 상승률이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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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6억원을 넘어섰다.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원, 전월세상한제)이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1억원 가량 뛴 것이다.
서울 아파트 전평균 전셋값이 6억원을 넘은 것은 통계를 작성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전셋값 오름세는 지난해 7월 임대차법 개정 이후 급등세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1월 평균 4억7796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임대차2법이 시행 전인 7월(4억9922만원)까지 상승률이 4.4%였다. 하지만 법 시행 후 6개월간 15.3% 상승해 연말엔 5억7582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8월(5억1010만원) 이후 7개월 만에 5억원대에서 6억원대로 시세가 뛴 것이다.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9993만원으로 전월(10억8192만원) 대비 1801만원 올랐다. 권역별로 강북권 14개 자치구가 8억6660만원, 강남권 11개 자치구가 13억499만원으로 집계됐다. 강남권 평균 아파트값은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13억원으로 넘어섰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7514만원으로 전월(6억5971만원) 대비 1543만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매매값과 전셋값 흐름이 동조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최근 전셋값 상승폭이 둔화되는 만큼 매매값 상승폭도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지난해 임대차법이 시행된 뒤 재계약이 늘어 매물 잠김효과가 나타나면서 전세난이 극심했다"며 "가격도 비싸고 매매가격에 근접해 아예 집을 사려는 전세난 회피수요가 많았는데 향후 전셋값 오름세가 둔화되면 지난해 가을처럼 패닉바잉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보유세 절세 매물이 소화된 5월 이후에는 시장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올해 서울 입주물량 절반 이상이 3월 안에 마무리됐다"며 "4월 이후에는 국지적으로 전셋값 불안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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