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 규제 지역도 '시리즈 단지'는 분양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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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대책 규제 적용 지역이어도 이미 1차 이상의 물량을 공급한 건설사들은 후속물량 공급 강행에 나설 전망이다. 실제 현대건설이 지난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3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는 741가구 모집에 9236명이 몰리며 지난 5년 내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평균 12.46대 1)은 물론 최다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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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대책 규제 적용 지역이어도 이미 1차 이상의 물량을 공급한 건설사들은 후속물량 공급 강행에 나설 전망이다. 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을 아낄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이미 분양에 성공한 단지는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연내 경기도 평택·남양주·오산 등의 지역에서 시리즈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1차 등의 공급으로 수요 검증을 마친데다가 추후 대단지 브랜드타운으로 형성돼 이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현대건설이 지난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3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는 741가구 모집에 9236명이 몰리며 지난 5년 내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평균 12.46대 1)은 물론 최다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또 같은 달 포스코건설이 전북 전주 에코시티 공동11블록에 선보인 ‘에코시티 더샵 3차’도 1순위 청약에서 595가구 모집에 당해 지역에서만 4877명이 몰리면서 8.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6일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 역시 앞서 공급한 에코시티 더샵1·2차의 분양성공이 후속 분양단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11.3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른 전매강화와 1순위 제한 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검증된 지역이나 단지로 청약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1.3대책 전 예정했던 시리즈 물량은 규제지역에 포함됐어도 분양을 진행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3-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 3차’(전용면적 64~84㎡ 542가구)를 선보인다. 지난해 선보인 힐스테이트 평택 1·2차와 함께 총 2807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이달 중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전용 74~84㎡ 491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4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4블록에 공급된 1615가구 규모의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의 후속 단지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서 ‘오산시티자이 2차’(전용 59~101㎡ 1002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4월 공급한 오산시티자이 1차(2040가구)와 함께 총 3042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제일건설 역시 같은 달 대전 유성구 덕명동 일대에서 ‘유성숲 오투그란데 3차’(전용 59~79㎡ 668가구)를 공급한다. 오투그란데 1차(1000가구), 2차(778가구)와 함께 총 2446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지어진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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