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지"…대만, 폭우 그치고 도로에 나타난 '대형 버섯'

서윤경 2025. 8. 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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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일주일 가량 폭우가 쏟아지고 난 뒤 가오슝 지역 도로 곳곳에 대형 버섯이 자라는 기이한 광경이 연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TVBS 등 대만 현지 매체들은 최근 계속되는 비와 극심한 습도로 가오슝에 도시 곳곳에 버섯이 자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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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폭우 내린 뒤…버섯 무리에 사진 명소돼
공원국 등 행정당국…일부 버섯은 독성, 섭취는 금물
대만 가오슝 도로에 자라난 버섯을 현지 경찰이 수거하고 있다. /사진=중천신문(中天新聞)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대만에 일주일 가량 폭우가 쏟아지고 난 뒤 가오슝 지역 도로 곳곳에 대형 버섯이 자라는 기이한 광경이 연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TVBS 등 대만 현지 매체들은 최근 계속되는 비와 극심한 습도로 가오슝에 도시 곳곳에 버섯이 자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은 7월 초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며칠 간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남서풍의 영향으로 중부 및 남부 지역에 7일 연속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가오슝의 누적 강수량은 2000㎜를 넘어서면서 38년 만에 7일 연속 폭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폭우의 기세가 사그라 들자 기이한 광경이 도로 곳곳에서 목격됐다. 가오슝 펑산 지구 펑난로 분기점의 도로 중앙분리대에는 둥근 모양의 대형 버섯이 무리지어 나타났고 이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가오슝 푸드 맵'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사진이 올라온 뒤 사람들은 "귀여운데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 저녁은 이걸로 해결했다", "너무 커서 웃음이 터진다"는 등의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다.

대만 가오슝 도로에 자라난 버섯. /사진=TBVS 유튜브 캡처

현지 매체는 이 버섯이 큰 녹색 주름버섯 또는 녹색 포자 고리버섯으로 알려진 클로로필룸으로 보고 있다. 독성이 있어 섭취할 경우 구토나 설사, 혈변, 복통 등 위장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탈수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TVBS는 전했다.

가오슝시 공원국 뤄옌위안 부국장도 "최근 폭우로 공원과 섬에 버섯이 많이 발생했다"며 "일부 버섯은 독성이 있을 수 있어 함부로 채취해서 먹지 말고 버섯을 발견하면 청소 담당자에게 알리거나 1999로 신고해 달라"고 안내했다.
#버섯 #대만 #폭우 #가오슝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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