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열풍..'8.25 대책'에도 매매가 상승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정부가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아파트 신규공급을 줄이고 집단대출을 규제하는 '8.25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분양시장 호황과 투자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국의 아파트 값 상승세는 이어졌다.
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동안 0.05% 상승했다. 서울(0.15%)과 수도권(0.1%), 지방 광역시(0.02%)는 매매가가 올랐고 장기간 하락세였던 기타 지방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24%) △서초구(0.23%) △양천구(0.22%) △강남구(0.20%) △영등포구(0.19%) △관악구(0.17%) △성북구(0.15%) △강서구(0.15%) △노원구(0.15%) △용산구(0.15%) 등이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는 대구(-0.07%)가 36주, 광주(-0.01%)가 3주 연속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반면 부산(0.09%)과 대전(0.02%), 울산(0.01%)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강원(0.07%) △전북(0.03%) △전남(0.03%) 등이 상승했지만 △경북(-0.07%) △충북(-0.03%) △충남(-0.01%)에서는 하락해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전세 수급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3% 상승했다. 서울(0.06%)과 수도권(0.06%), 지방 광역시(0.02%)는 상승한 반면 기타 지방은 0.01%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동대문구(0.19%) △양천구(0.19%) △도봉구(0.17%) △김포시(0.15%) △용산구(0.15%) △수원시 장안구(0.13%) △인천 부평구(0.13%) △경기 광주시(0.13%) △파주시(0.1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장기간 하라간 대구(-0.04%)를 제외하고 △부산(0.05%) △대전(0.04%) △광주(0.02%) △울산(0.02%) 등에서 모두 전세가격이 올랐다. 기타 지방은 △경북(-0.05%) △경남(-0.01%) △충남(-0.01%) 등이 하락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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