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사람 없어요" 아파트 다 짓고도 '썰렁'...악성 미분양 어마어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완공된 뒤에도 팔리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이 전국 2만8000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5년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8080호로 전월(2만7248호) 대비 3.1%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비수도권이 2만3733호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의 증가는 단순 분양 부진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평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 할인분양 관련 현수막이 붙어있다. 정부가 지방의 '악성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약 3000호를 직접 매입하기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7만173가구로 지난 2012년(7만4835가구) 이후 12년 만에 최다 수준이다. 지방 미분양 주택은 2022년부터 5만호 수준이다. 지난해 지방 미분양 주택은 5만3000호로 이 중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200호에 달한다. 대구·경북 등 지방 아파트의 대규모 미분양은 중견 규모의 건설사까지 영향을 받았을 정도다. 2025.02.19. lmy@newsis.com /사진=이무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8/moneytoday/20251128090647681zynp.jpg)
완공된 뒤에도 팔리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이 전국 2만8000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고 수준이다.
실수요 선호가 낮은 지역·단지 중심으로 재고 물량이 계속 쌓이는 모습이다. 미분양 전체도 석 달 연속 증가하며 분양·공급 지표 전반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2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5년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8080호로 전월(2만7248호) 대비 3.1% 늘었다. 전체 미분양은 6만9069호로 한 달 새 3.5% 증가했다. 이 중 74%가 비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비수도권이 2만3733호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의 증가는 단순 분양 부진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평가된다. 이미 건설을 마친 주택이 팔리지 않는다는 의미라서다.
수도권은 인허가 증가, 착공·준공 감소, 분양 실적 부진이 맞물리며 공급의 흐름이 불안정한 상태다. 반면 지방은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대부분이 감소하며 미분양 해소 여력이 약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10월 수도권 인허가는 1만4078호로 전년동월 대비 28.4% 증가한 반면, 착공은 21.6% 감소, 준공은 49.3% 감소해 공급 사이클 간극이 벌어졌다. 공급 기준점이 흔들리는 사이 완공 물량은 시장에 쌓이고, 미분양은 해소되지 못하는 구조가 반복된 셈이다.
서울은 상반기 집중된 준공 물량의 영향으로 누적 준공이 4만3018호로 전년동기 대비 100.3% 급증했다. 누적 인허가 역시 3만5473호로 34.1% 증가했다.
반면 누적 분양은 1만2219호로 40.6% 감소해 인허가는 늘고 분양은 줄어드는 불균형이 심화됐다.
10월 주택 매매거래는 6만9718건으로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수도권 매매는 3만9644건으로 26.7%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1만1041건으로 62.5% 급증했다.
그러나 전월세 거래는 19만9751건으로 전월 대비 13.4% 감소하며 수요가 매매 쪽으로 이동한 흐름이 확인됐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부관계 없었는데 "아내 임신?"...VIP 스폰 받고 '성병', 충격 실체 - 머니투데이
- "한 번 잤어요" 베이비시터의 폭로, 남편은 끝까지 "아무 사이 아니다" - 머니투데이
- 둘만 남게 되자 돌변..."만취녀 업고 호텔 가 강간" 30대 징역 3년 - 머니투데이
- [영상]무릎 꿇고 기어간 다이소 직원...젊은 애엄마에 "죄송합니다" - 머니투데이
- "나한테 관심 있다고 생각"…혼탕서 10대 남성 '그곳' 만진 30대 여성 - 머니투데이
- [단독]3기 신도시, 7년째 '허허벌판'..."속도 내겠다"지만 속만 탄다 - 머니투데이
- "윽, 무슨 냄새야" 검은 봉투 속 아이들 시신...9살·6살 자식 살해한 엄마[뉴스속오늘] - 머니투데
- 공중목욕탕서 민폐 알몸운동, 주변 만류에도 "여기가 딱" - 머니투데이
- 중국인은 집, 미국인은 땅 싹쓸이…'외국인 집주인' 첫 10만 넘었다 - 머니투데이
- '서학개미 대장' 국민연금, 빅테크 환차익이 주가 수익 넘어섰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