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이재용 "수고했다" 장교 아들 어깨 툭툭…母 임세령도 현장에

박종진 기자, 창원(경남)=최지은 기자 2025. 11. 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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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25)가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에 나서며 정식 장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 회장은 물론 이씨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행사에 함께 했다.

이씨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했다.

이씨는 지난 9월15일 대한민국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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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해군 임관식서 기수 대표…홍라희 전 관장·이서현 사장, 박현주 부회장·임상민 부사장 등도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의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위해 서 있는 모습. /사진=최지은 기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25)가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에 나서며 정식 장교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 회장은 물론 이씨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행사에 함께 했다.

이씨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했다. 남자 62명·여자 21명 등 83명의 139기 후보생 전체를 통솔하는 '대대장 후보생'으로서 지휘를 맡았다.

이씨는 지난 9월15일 대한민국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이지만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후 이씨는 학사사관후보생으로서 11주 동안 3단계로 이뤄진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았다. 2~7주차 군인화 과정에서는 행군훈련, 전투수영, 해병대 전지훈련, 야전교육 훈련 등을 거쳤고 8~9주차 장교화 과정에서는 초급장교로서 명예심과 내면적 리더십을 높였다. 마지막 해군화 과정(10~11주차)에는 해군의 주요 부대와 함정을 견학하고 선배 장교와 만남을 통해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씨는 이날 임관식을 통해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복무 기간은 교육 훈련 기간을 포함해 총 39개월이다. 통역 장교로서 다양한 임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아들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어깨를 툭툭 치면서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아버지 이재용 회장과 함께 할머니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고모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어머니인 임세령 부회장과 외할머니인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도 참석해 이씨의 임관을 함께 축하했다. 홍 전 관장과 박 부회장 등은 이씨의 초등학교 졸업식 때도 나란히 참석한 바 있다.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이지호씨의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 참석한 가족들. 사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사진=최지은 기자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창원(경남)=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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