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낙찰가율 3개월째 상승

2010. 11. 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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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캐 켜는 부동산시장◆ '버블세븐' 지역 중대형 아파트가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석 달 연속 상승했다.

1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이달 1~15일 버블세븐 지역 중대형 아파트(전용 85㎡ 초과) 낙찰가율은 82.9%로 중소형(전용 85㎡ 이하) 아파트 낙찰가율 79.9%보다 3%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났다.

지난 9월까지 버블세븐 중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 낙찰가율은 각각 77%와 76.2%로 중소형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으나 지난달부터 역전됐다. 지난달 중대형 아파트 낙찰가율은 81.6%로 중소형 77%를 앞지른 가운데 이달 들어서도 여전히 중대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강세다. 이달 강남구에서 나온 10억원 넘는 고가 아파트 9건이 모두 낙찰가율 80%를 웃돌 정도로 고가 아파트도 경매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올가을 이사철에 치솟았던 전세금이 중소형 저가 아파트 인기로 이어졌고, 바닥론이 힘을 얻으면서 중대형 고가 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는 버블세븐 지역에까지 투자자들이 적극 입찰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달 1~15일 버블세븐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달보다 2.35%포인트 오른 79.34%를 기록했다.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한 이래 처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소폭 하락한 분당을 제외한 전 지역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는 지난달보다 1.4%포인트 상승한 80%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구는 낙찰가율이 87.4%까지 치솟았고 목동에서도 신시가지 단지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79.3%)보다 5%포인트 상승한 84.3%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80%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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