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2배 규모 '신도시' 추진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일산신도시 2배에 달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고양시는 일산동·서구 장항·대화·송포·송산동 일원 약 2816만6000㎡(852만평) 부지에 `가칭 JDS(장항-대화-송포)지구`가 조성된다고 4일 밝혔다.

`JDS지구`가 개발되면 이 일대는 일산신도시(1538만2000㎡)의 1.8배, 파주 교하신도시(1650만㎡)의 1.7배에 이르는 대규모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시는 `JDS지구`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강 르네상스, 수도권 대심도철도 등 관련 계획과의 연계성,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을 위한 대학유치 방안 및 한강과 연계된 수변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그 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의 자치단체 법적권한은 미미한데 비해 주민들이 시에 요구하는 책임은 무한대였다"며 "계획단계에서 부터 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4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당 중앙부처와 개발 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개발주체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고양시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JDS지구`는 시민과 자치단체가 모두 동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저탄소 녹색도시, 자족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돈이 보이는 이데일리 모바일 - 실시간 해외지수/SMS < 3993+show/nate/ez-i >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