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호 진출국' 노리는 일본, '신태용없이 잘하나 보자' 인니 [WC예선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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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1호 진출국이 되려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을 내보낸 후 처음 맞이하는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과연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35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바레인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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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1호 진출국이 되려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을 내보낸 후 처음 맞이하는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과연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35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바레인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일본이 이 경기를 승리하게 되면 '개최국' 미국-캐나다-멕시코를 제외하고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첫 번째 나라가 된다.
일본은 6차전까지 5승1무로 승점 16점인데 C조의 3위그룹은 모두 승점 6점이다. 3차예선은 2위까지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데 일본이 바레인전을 이기면 승점 19점이 되고 이렇게 되면 나머지 3위그룹이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최대 획득 승점이 18점이 되기에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일본이 최소 2위를 확정짓게 되는 것이다.
아직 개최국을 제외하곤 6개 대륙에서 본선 진출국이 나온 사례는 없다. 일본이 최초의 본선진출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C조의 인도네시아는 시드니에서 호주 원정경기를 가진다.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네덜란드 축구 스타 파트릭 클라위베르트를 감독으로 앉혔다. 선수시절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클라위베르트는 그러나 선수 은퇴 후에는 코치로만 많이 활약했지만 감독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가 워낙 네덜란드 귀화선수가 많고 이름값이 뛰어나기에 신태용 감독과 갈등을 빚었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클라위베르트를 택했는데 과연 월드컵에서 독일까지 잡아본 감독 경험이 많은 신태용과 감독 경험이 적은 클라위베르트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는 어떤 차이를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이외에도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를 가지는데 사우디도 6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할 정도로 부진한 상황이기에 승리가 간절히 필요해 어떻게 해서든 4위라도 해 4차예선 진출을 노리는 중국 입장에서는 월드컵 진출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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