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조기확정 시동…손흥민 고속 합류
[앵커]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하려는 홍명보호가 홈 2연전으로 치러지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소속팀 경기를 막 치른 손흥민 등 유럽파들도 속속 합류해 20일 오만전을 준비합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안방 승부로 치러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모였습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훈련에 앞서, 부상에도 출전시간을 배려받지 못해 탈이 난 김민재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뮌헨에서 선수 (부상)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저희가 중요한 스케줄에 핵심 선수를 빼고 이제 경기를 나가야 하는데. (대표팀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아서 과감하게 배려해서 휴식을 줬고요."
FC서울 수비수 김주성을 대체 발탁한 대표팀은 '수비의 핵심' 김민재의 이탈로 플랜B를 준비해야하는 상황.
반면 공격진은 누수가 없습니다.
올 시즌 5골로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주민규, 유럽무대 2경기 연속골로 달아 오른 오현규에 이어 일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오세훈까지.
최전방 한 자리를 놓고 발끝이 살아난 스트라이커 세 명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주민규 / 울산 HD>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면 더 나이가 많으니 좀 여유가 있지 않을까…"
<오현규 / KRC 헹크> "카운터어택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 있을 때 좀 더 날카롭게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않나."
<이정호기자> "경고누적 리스크로 총 28명의 선수들이 호출된 가운데,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들도 속속 입국했습니다."
토트넘 경기 직후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손흥민은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얼굴로 팬들과 인사했습니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막내 양민혁과 홍명보호에 처음 합류하는 양현준 등 '젊은 피'들도 대표팀에 합류해 둘째날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장동우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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