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4개월 만의 소집... 2연전 승리로 월드컵 조기 확정 노린다

이종균 2025. 3.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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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을 위해 4개월 만에 소집됐다.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중동 원정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홍명보호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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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첫 훈련 시작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을 위해 4개월 만에 소집됐다.

1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중동 원정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홍명보호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현재 B조에서 4승 2무(승점 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최소 조 2위를 확정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이날 첫 소집에는 26명의 선수 중 K리거 10명과 해외파 7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참가했다. 김민재(뮌헨)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중도 탈락하면서 김주성(서울)이 대체 발탁됐다. 벨기에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는 주말 경기에서 시즌 10호골을 기록하며 좋은 감각을 안고 합류했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8명의 선수들은 이날 오후 늦게 도착해 18일 훈련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설영우(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PSG)은 18일 귀국 예정으로, 대표팀의 '완전체 훈련'은 19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첫 훈련은 추운 날씨 속에 주말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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