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 '빛바랜 호투'... 5이닝 무실점에도 불펜 역전 허용

장성훈 2025. 3. 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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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개막전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역전 허용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KBO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네일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네일은 66개의 투구수(스위퍼 28개, 투심 18개, 체인지업 9개, 커브 8개, 직구 3개)로 5이닝을 마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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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개막전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역전 허용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5 KBO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네일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최고 구속 152km/h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스위퍼,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네일은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고, 2회에도 NC 중심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에는 KIA가 김태군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내야 수비의 도움과 위력적인 스위퍼로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4회에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지난 시즌 홈런왕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권희동에게 몸에 맞는 볼과 김형준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네일은 66개의 투구수(스위퍼 28개, 투심 18개, 체인지업 9개, 커브 8개, 직구 3개)로 5이닝을 마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6회 등판한 불펜진의 난조로 네일의 호투가 무색해졌다. 곽도규가 안타와 볼넷을 연속으로 내준 뒤 조상우가 추가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박건우에게 좌측 담장을 통타하는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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