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5년 만의 개막전 승리...심우준 역전타-노시환 쐐기포 활약

김민성 2025. 3. 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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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출발을 상큼하게 끊었다.

한화이글스는 3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폰세는 5이닝 2실점 4탈삼진 7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고 두 번째 투수 박상원은 1이닝 무실점 1탈삼진 1피안타 1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으며 마무리 주현상은 1이닝 1실점 1탈삼진 2피안타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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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홈런을 친 한화 노시환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시즌 첫 출발을 상큼하게 끊었다.

한화이글스는 3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2020년 이후 5년만에 개막전에서 승리를 맛 본 것과 이적생 심우준의 역전타와 노시환의 쐐기 솔로홈런이 압권이었다.

비록 주현상이 9회말 김상수에게 솔로홈런을 맞긴 했지만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진의 활약도 백미였다.

이 날 선발투수는 한화는 폰세, KT는 헤이수스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KT였다.

1회말 강백호의 좌월 2루타에 이어 2사 후 김민혁의 좌전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도 문상철이 볼넷에 이어 피처 보크로, 천성호의 유격수 땅볼 아웃로 3루까지 진루했고 배정대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곧바로 한화의 반격이 시작 되었다.

3회초 심우준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로 1-2로 추격했다.

7회초 KT는 선발 헤이수스를 내리고 김민수를 투입해 배수의 진을 쳤다.

그러나 한화는 채은성의 중전안타에 이은 1사 후 대주자 이원석의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대타 황영묵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후속타자 이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심우준이 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급기야 한화는 8회초에 노시환이 바뀐 투수 원상현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한화 마무리 주현상을 상대로 김상수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추격했고 후속타자 강백호가 중전안타를 날렸으나 로하스가 삼진-대주자 안치영이 2루 도루에 연달아 실패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허경민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한화 선발 폰세는 5이닝 2실점 4탈삼진 7피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고 두 번째 투수 박상원은 1이닝 무실점 1탈삼진 1피안타 1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으며 마무리 주현상은 1이닝 1실점 1탈삼진 2피안타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KT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1실점 7탈삼진 2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와 무관했고 두 번째 투수 김민수는 0.2이닝 1탈삼진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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