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한국 떠난다…정관장과 재계약 포기

고봉준 2025. 4. 9. 18: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득점 성공하는 메가 (인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5차전 경기. 정관장 메가가 흥국생명 김연경-김수지를 상대로 득점하고 있다. 2025.4.8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26·등록명 메가)가 한국을 떠난다.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5차전이 끝난 다음날인 9일 배구계 관계자들의 전언을 따르면 메가는 정관장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진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나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V리그로 입성한 메가는 뛰어난 파워를 앞세워 특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정관장의 공격을 이끌었고, 특히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시리즈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메가의 활약을 높게 평가한 정관장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메가는 가족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동남아로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