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한국 떠난다…정관장과 재계약 포기
고봉준 2025. 4. 9. 18:17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26·등록명 메가)가 한국을 떠난다.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5차전이 끝난 다음날인 9일 배구계 관계자들의 전언을 따르면 메가는 정관장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진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나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V리그로 입성한 메가는 뛰어난 파워를 앞세워 특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정관장의 공격을 이끌었고, 특히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시리즈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메가의 활약을 높게 평가한 정관장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메가는 가족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동남아로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이재명 만나랬더니 '이런 범죄자 만나야돼?' 하더라" [尹의 1060일 ④] | 중앙일보
- 2002 월드컵 그 축구스타…"돈 앞에 도덕 팔았다" 비난 터졌다, 왜 | 중앙일보
- 1000만원으로 337억 벌었다…김포시 발칵 뒤집은 '그 회사' | 중앙일보
- "뒤돌아 XX 하는건가" 안영미 생방 중 욕설…사과했지만 결국 | 중앙일보
- 박나래 자택 도난사건 미스터리…경찰 "외부침입 흔적 없다" | 중앙일보
- 트럼프 "보복한 中만 관세 125% 올리고 모든 국가 90일 유예" | 중앙일보
- '핵 수돗물 괴담’에 11년간 놀린 2000억 식수시설 결국… | 중앙일보
- '바이든 날리면' 보도 파장…"윤, MBC·야당 커넥션 의심했다" [尹의 1060일 ③] | 중앙일보
- 풀밭에 누워있는 커다란 뱀, 배 갈라보니 실종된 어머니가… | 중앙일보
- 고무장갑 대체 어디에 버리란 건지…들쭉날쭉 규정, 혼란만 낳았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