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텐 하흐 경계’ 토트넘, 포스텍 내보낸다…英 매체 “유로파 우승 상관없이 이별 수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에서 18번째 패배를 당하고 16위로 처져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2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든 그렇지 않든 관계없이 이별 수순에 들어간 모양새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토트넘은 리그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19패)을 경신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현우]
리그에서 18번째 패배를 당하고 16위로 처져있다. 결국 토트넘 홋스퍼가 감독과 이별할 결심을 한 모양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11승 4무 18패(승점 37)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노팅엄 앞서나갔다. 전반 5분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박스 외곽에서 엘리엇 앤더슨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노팅엄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안토니 엘랑가가 좌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 위치하던 크리스 우드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막판 토트넘이 한 점 따라붙었다. 후반 42분 우측면에서 페드로 포로가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문을 열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노팅엄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의 ‘리그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리그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 33경기 중 18번째 패배를 당했다. 패한 경기가 과반이 넘어간다. 상반된 지표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최다 득점 5위에 해당하는 득점력을 가지고 있으나, 실점이 하위권 수준이다. 공수 밸런스의 붕괴로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하며 리그에서 졸전 중이다.
계속된 부진에 결국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다른 길을 가려 한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2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든 그렇지 않든 관계없이 이별 수순에 들어간 모양새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토트넘은 리그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19패)을 경신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UEL 우승을 통해 시즌을 구제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러한 성과가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막을 수도 있겠지만, UEL 결과와 관계없이 그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이는 경질이 될 수도 있고, 상호 합의 하의 결별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전례를 주의한다. 매체는 “토트넘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UEL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그의 거취에 대한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맨유의 전철을 밟는 것을 경계할 것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 우승 전까지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검토했지만,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은 이후 오히려 그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진 끝에 불과 4개월 만에 해고한 전례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