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다저스 동료들이 내고향 일본을 경험해 기뻤다"

이재호 기자 2025. 3. 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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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오타니 쇼헤이가 이제 도쿄를 떠나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심경을 밝혔다.

LA 다저스는 19일 오후 7시10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도쿄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도쿄시리즈에 대해 "팀 동료들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고향 일본을 경험할 수 있어 기쁘다. 도쿄에서 2승을 기록한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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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일본 도쿄시리즈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오타니 쇼헤이가 이제 도쿄를 떠나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심경을 밝혔다.

LA 다저스는 19일 오후 7시10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도쿄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도쿄시리즈를 싹쓸이하며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연합뉴스 AP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일본인 우완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3이닝 1실점을 했지만 1피안타에 5볼넷이나 내주며 조금은 아쉬운 경기를 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5회초 솔로홈런을 치는등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했다.

다저스는 2회에만 2점을 뽑아낸 후 3회 토미 에드먼의 솔로포, 4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 5회 오타니의 솔로포까지 더해 단숨에 6점을 냈다. 컵스도 0-3으로 뒤진 3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만회했고 사사키가 내려간 4회 이안 햅의 1타점 적시타, 5회 댄스비 스완슨의 1타점 2루타로 한점씩 따라갔지만 더이상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졌다.

이날 경기 후 스포티비가 공개한 현지 방송 인터뷰에 따르면 선발로 나온 사사키 로키에 대해 오타니는 "나 역시 어제보다는 오늘 덜 긴장했다. 로키 역시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P

시즌 첫 홈런을 친 것에 대해 "좋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타구가 조금 더 멀리 뻗어갈거라고 기대하긴 했지만 홈런으로 기록되어 기쁘다"고 말한 오타니다.

도쿄시리즈에 대해 "팀 동료들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고향 일본을 경험할 수 있어 기쁘다. 도쿄에서 2승을 기록한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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