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이탈 확정적… 변우혁-윤도현, 시즌 초반 KIA '키맨'으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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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1)이 개막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결국 KIA는 김도영 대신 대주자 윤도현을 내보냈다.
KIA로서는 장,단점을 갖고 있는 변우혁과 윤도현을 적절하게 번갈아 사용하며 김도영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개막전부터 김도영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KIA. 그러나 대안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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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1)이 개막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2차 진단 검사 결과까지 나와야하지만 일단 시즌 초반 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KIA로서는 변우혁과 윤도현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KIA는 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9–2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개막전부터 첫 승을 신고하며 디펜딩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KIA는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지난해 리그 MVP였던 김도영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이날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도영은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김도영은 좌전 안타 후 2루를 향해 질주하다가 1루로 복귀했는데, 이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고개를 숙이고 왼쪽 허벅지를 손으로 잡았다.
결국 KIA는 김도영 대신 대주자 윤도현을 내보냈다. 김도영은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김도영의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주 초반 2차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햄스트링은 경미한 정도여도 통상적으로 3~4주 정도 복귀 시간이 소요된다. 워낙 재발 위험성이 높은 부상이기 때문이다. 부상자들을 빠르게 복귀시키지 않는 이범호 KIA 감독의 성향을 고려할 때, 김도영의 복귀시기는 빨라야 4월말로 예상된다.
김도영은 2024시즌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을 기록한 선수다. 타석에서 누구도 대체하기 힘들다. 하지만 KIA로서는 공백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대안은 변우혁과 윤도현이다. 일단 변우혁은 2024시즌 187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04 5홈런 21타점 OPS 0.839로 준수한 타격을 보여줬다. 다만 3루수 수비에서는 안정감이 떨어진다. 수비범위도 좁은 편이다.
윤도현은 변우혁보다 넓은 수비범위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27타석에서 타율 0.407을 기록했을 정도로 정교한 타격을 자랑한다. 더불어 파워도 갖춘 선수다. 다만 1군에서의 경험이 너무 적다. 낯선 투수들을 상대하고 견제가 시작되면 부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KIA로서는 장,단점을 갖고 있는 변우혁과 윤도현을 적절하게 번갈아 사용하며 김도영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변우혁과 윤도현의 컨디션, 투수와의 상대성을 파악해 약점을 줄이고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
개막전부터 김도영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KIA. 그러나 대안은 있다. 윤도현, 변우혁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재능과 장점을 갖춘 선수들이다. 이범호 감독이 얼마나 이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KIA의 시즌 초반 레이스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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