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보물창고 같은 청양 지천에 "댐 건설?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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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대응댐 후보지(안)에 포함된 충남 청양·부여 지천에서 칼납자루와 꺽지 등 다양한 민물 어종이 발견됐다.
그 때문에 청양 주민들은 "생명의 보고인 지천에 댐을 막을 경우 심각한 생태계 파괴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댐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충남 부여군 환경교육센터는 지천댐 예정지 인근의 생태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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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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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천의 모습 |
ⓒ 이재환 - 부여 환경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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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천에서 발견된 다양한 어종들 |
ⓒ 이재환 -부여 환경연대 제공 |
그 때문에 청양 주민들은 "생명의 보고인 지천에 댐을 막을 경우 심각한 생태계 파괴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댐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충남 부여군 환경교육센터는 지천댐 예정지 인근의 생태 조사에 나섰다. 이날 조사에서는 갈겨니·참종개·꺽지·칼납자루(암,수)·옴개구리·줄새우·모래무지·징거미밀어·참마자·얼룩동사리·돌마자·새뱅이·다슬기·재첩 등이 발견됐다. 생태계의 보물창고를 연상케 할 정도로 다양한 생명체가 관찰된 것이다.
윤봉구 부여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생태 조사 진행결과 예상보다 많은 어류와 생물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지천이 충청 서부권에서 얼마 남지 않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라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반드시 보존되어야만 하는 우리의 자산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천은 댐 건설과 같은 반 환경적인 개발이 아니라 생태공원으로 보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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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천에서 생태조사를 하고 있는 환경활동가들 |
ⓒ 이재환 -부여 환경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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