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프로인생 첫 왼발 골' 리버풀, 우승까지 '매직넘버 -1'... 레스터는 강등 확정

윤효용 기자 2025. 4. 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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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승골로 레스터시티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 PL 33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레스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4승 7무 2패로 승점 79점이 된 리버풀은 입스위치타운을 4-0으로 대파한 아스널과 승점 13점차를 유지하면서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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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승골로 레스터시티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시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025 PL 33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레스터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4승 7무 2패로 승점 79점이 된 리버풀은 입스위치타운을 4-0으로 대파한 아스널과 승점 13점차를 유지하면서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다음 라운드에서 아스널이 크리스탈팰리스를 이기더라도 리버풀이 토트넘홋스퍼를 잡으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리버풀은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반면 레스터는 이번 패배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됐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승격해 잔류를 노렸지만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감독을 교체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감독대행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뤼트 판니스텔루이 감독을 선임해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판니스텔루이 감독도 마법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강등을 막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공격을 몰아쳤지만  모하메드 살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1분 경 레스터에 득점을 내주는 듯하다가 골키퍼 차징으로 반칙으로 실점을 면하기도 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해결사는 레알마드리드 이적설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던 아놀드였다. 후반 31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살라와 디오구 조타가 때린 슈팅이 연속으로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이후 레스터 수비진이 황급히 머리로 걷어낸 공을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아놀드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아놀드는 처음으로 왼발로 기록한 골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 골은 아놀드의 프로 경력 23번째 득점이었는데, 나머지 22골을 모두 오른발로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감독은 이번 시즌 곧바로 팀을 선두에 올려놓으며 과도기 없이 리버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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