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임신했다고요?”…배 아파 병원 갔는데 출산한 20대 [차이나픽]

정목희 2025. 6. 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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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성이 점심 식사 후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초음파 검사 도중 갑작스럽게 출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중국 후베이성의 한 보건소에 20대 여성 리씨가 방문했다.

리씨는 오후 3시22분, 자연분만을 통해 2.5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출산 직후 리씨는 "의사가 임신했다고 말했을 때 완전히 멍해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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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성이 점심 식사 후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초음파 검사 도중 갑작스럽게 출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시나뉴스 캡처]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점심 식사 후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초음파 검사 도중 갑작스럽게 출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중국 후베이성의 한 보건소에 20대 여성 리씨가 방문했다.

리씨는 점심 식사 후 복통을 느꼈지만 이를 단순히 과식 때문으로 여겼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자 그는 오후 2시께 전동 자전거를 타고 혼자 지역 병원을 찾았다.

리씨는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던 도중 통증이 점점 심해졌고, 갑작스러운 진통과 함께 양수가 터졌다. 현장 의료진은 재빨리 분만 준비에 돌입했다.

리씨는 오후 3시22분, 자연분만을 통해 2.5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병원 측은 이후 산모와 신생아를 구급차를 통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정밀 관찰에 들어갔다.

출산 직후 리씨는 “의사가 임신했다고 말했을 때 완전히 멍해졌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던 리씨는 최근 체중이 늘고 배가 불편해지자,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위장 문제라고 여겼다고 한다.

리씨는 이미 6살짜리 아들을 둔 엄마이며, 둘째를 가질 계획은 없었으며, 피임에도 신경 썼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체중이 다소 증가하긴 했지만, 그는 입덧 같은 전형적인 임신 증상은 없었다고 한다.

리씨는 “첫째를 임신했을 땐 입덧이 심했지만, 이번엔 그런 게 전혀 없었다. 그래서 임신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전동 자전거도 자주 탔는데, 다행히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생명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요즘도 임신을 몰랐다가 갑자기 출산하는 일이 있구나” “의료진 판단력과 대응이 대단하다” “배 아파서 병원 갔다가 엄마가 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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