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제니도 반하겠네"…여우 닮은 강아지 '제니'[가족의발견(犬)]

한송아 기자 2025. 4. 19.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랙핑크 제니도 반할 거예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관계자는 반짝이는 눈망울을 가진 강아지 '제니'를 이렇게 소개했다.

19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도 양주시의 논밭을 홀로 떠돌던 제니는 지역 위탁 보호소인 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보호를 받았다.

이후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으로 입소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서 보호 중인 강아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블랙핑크 제니도 반할 거예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관계자는 반짝이는 눈망울을 가진 강아지 '제니'를 이렇게 소개했다.

19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도 양주시의 논밭을 홀로 떠돌던 제니는 지역 위탁 보호소인 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보호를 받았다. 하지만 공고 기간이 지나도록 가족을 찾지 못하면서 안락사의 위기에 놓였다. 이후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으로 입소해 소중한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입소 당시 제니의 모습(사진 동물보호관리시스템) ⓒ 뉴스1

올해 8개월령인 제니는 아직 어린 강아지답게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하다. 혼자서도 장난감을 잘 갖고 놀며, 사람과 다른 강아지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사교적인 성격을 지녔다.

센터 관계자는 "눈만 마주쳐도 귀를 뒤로 젖히고 꼬리를 살랑이며 다가올 만큼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며 "예민한 면이 없고 어디서든 잘 적응할 친구"라고 전했다.

제니는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다. 식사도 잘하고, 하루 종일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에너지를 뽐낸다. 앞다리가 살짝 뒤틀려 있지만 생활에 불편함은 없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다.

사람에게 매우 친근한 성격의 제니(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제공) ⓒ 뉴스1

제니와 산책을 함께한 한 봉사자는 "제니는 항상 꼬리를 치켜세운 채 당당하게 걷는 멋진 강아지"라며 "산책할 때마다 '같이 가는 거 맞지'라는 듯 뒤를 돌아보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사람에게 다가와 살포시 부비는 애교도 많아 마주치는 모든 이들에게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이제 막 인생을 시작한 제니가 하루빨리 따뜻한 가족을 만나 더욱 행복한 날들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해피펫]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제니 (센터 제공) ⓒ 뉴스1

제니/ 8개월령/ 암컷/ 믹스견/ 9㎏ 입양문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이 코너는 소화가 쉽고 알레르기 걱정 없는 단일 단백질, 그레인프리 사료인 내추럴발란스 '리미티드 인그리디언트(L.I) 리저브 오리&감자 레시피'와 함께합니다. 사연이 채택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는 내추럴발란스에서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맞춤형 사료 또는 간식을 선물로 드립니다.

badook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