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김주형 빠진' 시그니처 RBC 헤리티지…임성재·안병훈·김시우·셰플러, 시즌 첫 우승 조준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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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6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17번째 시합인 RBC 헤리티지가 17일(한국시간)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에서 막을 올린다.
RBC 헤리티지는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시그니처 대회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후 처음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다.
2025시즌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자이자 PGA 투어 루키인 칼 빌립스는 에이온 스윙5 2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시그니처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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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6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17번째 시합인 RBC 헤리티지가 17일(한국시간)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에서 막을 올린다.
RBC 헤리티지는 이번 시즌 다섯 번째 시그니처 대회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후 처음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다.
총상금 2,000만달러에 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1등을 가린다.
대회장인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13야드)는 유명 코스설계자 피트 다이가 디자인한 코스로, 18홀 최소타 기록은 61타다. 1994년 2라운드 때 데이비드 프로스트가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뒤, 2015년 2라운드 때 트로이 메리트가 같은 타수를 써냈다.
72홀 최소타 기록은 2020년 웹 심슨이 적어낸 262타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27), 안병훈(33), 김시우(29) 3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이 없는 김주형(22)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참가하지 못했다.
작년에는 이들 한국 4인방이 모두 참가했고, 임성재가 공동 12위, 김시우와 김주형이 공동 18위, 그리고 안병훈은 67위로 마친 바 있다.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2018년 김시우가 써낸 단독 2위다. 아직 한국 선수의 우승은 나오지 않은 무대다.
안병훈은 2018년, 임성재는 2023년에 각각 기록한 공동 7위가 본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로 제57회를 맞이하는 RBC 헤리티지의 출전 선수 72명 중 56명이 지난주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했으며, 이 중 임성재(공동 5위), 루드비그 오베리(7위), 제이슨 데이(공동 8위), 잰더 쇼플리(공동 8위), 코리 코너스(공동 8위)를 포함한 7명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셰플러는 1년 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쳐 2위 사히스 티갈라(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특히 기상 악화로 인해 선두권 선수들은 월요일 잔여 경기를 치른 끝에 우승자를 확정할 수 있었다.
2025 마스터스에서 연장전 끝에 커리어 글랜드 슬램의 대업적을 달성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참가하지 않지만, 준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에이온 넥스트10'으로 본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루커스 글로버(미국)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3위,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8위의 성적에 힘입어 에이온 넥스트10 6위에 올라 RBC 헤리티지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울러 라이언 제라드(미국)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9위, 발레로 텍사스 오픈 2위를 기록하며 '에이온 스윙5' 부문 1위로 참가 기회를 잡았다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2024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9위 이후 처음으로 PGA 투어에서 톱10에 진입했고, 에이온 스윙5 3위를 기록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2025시즌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자이자 PGA 투어 루키인 칼 빌립스는 에이온 스윙5 2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시그니처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빌립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신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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