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구속…배현진 "사이비 종교와 선 긋기, 지도부 숙제"

한류경 기자 2025. 9. 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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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과 통일교가 연관된 '정교유착'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구속된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사이비 종교와 선을 그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23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한 총재 구속 관련 질문에 "SNS를 통해서 전광훈, 통일교, 신천지, 이런 유사 기독교 사이비 단체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여러 번 거듭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당과 종교의 커넥션을 분명히 끊어야 하는 것도 장동혁 지도부의 숙제"라며 "저도 기독교인인데, 이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불편한 마음이 있다"며 "수사하는 특검 입장에서도, 우리 지도부 입장에서도 당원과 국민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지혜로운 묘를 발휘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배 의원은 또 통일교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 하는 데 대해선 "사법적으로 걸러내야 할 불리한 부분이 있다면 당당하게 어떤 법적인 처분을 받아야 하지만, 무리한 특검의 수사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수사를 위해 일괄적으로 모든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하는 건 당원들이 굉장히 불안해하지 않겠나. 이 부분에 대해선 정치 탄압이라고밖에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통일교의 11만명을 목적을 가지고 특정한 시기에 입당시켰다는 것이 밝혀진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법원은 오늘 새벽 1시 30분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법원은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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