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파면 후 관저서 일주일간 수돗물 '228톤' 썼다…전액 국민 세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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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탄핵심판에서 만장일치로 탄핵된 이후 일주일간 관저에 머물며 228톤(t)이 넘는 물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탄핵 이후인 이달 4-10일 관저에서 하루 평균 32.6t의 수돗물을 사용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5시쯤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한 후 10여 분 뒤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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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탄핵심판에서 만장일치로 탄핵된 이후 일주일간 관저에 머물며 228톤(t)이 넘는 물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 사용된 수도 요금은 세금으로 납부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탄핵 이후인 이달 4-10일 관저에서 하루 평균 32.6t의 수돗물을 사용했다. 매일 최소 28t에서 최대 39t의 물을 소비한 셈이다. 이 기간 수도요금은 총 74만 6240원이다.
이는 일반 2인 가구의 주간 평균 사용량 3.05t보다 7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서울워터 2023'에 따르면, 2인 가구의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436㎏, 일주일 평균 물 사용량은 3.05t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김 의원실은 한국전력에 윤 전 대통령의 전기 사용량과 금액도 질의했으나, 한전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출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퇴거하고 서울 서초구 사저로 돌아갔다. 파면 결정 이후 일주일만이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5시쯤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한 후 10여 분 뒤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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