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에 ‘출금해제 신청서’ 준 이노공 전 법무 차관 특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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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이 23일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전 차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도피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범인도피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은 당시 채 상병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는데 출국금지 해제에 필요한 서류를 퇴직한 이 전 차관을 통해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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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이 23일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전 차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도피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범인도피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차관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이 전 장관에 대한 호주 대사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할 당시 현직에 있었다. 지난해 1월 차관직에서 물러났지만 두달 뒤 메신저로 이 전 장관에게 출국금지 해제 신청서 양식을 보내준 사실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 전 장관은 당시 채 상병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이 금지된 상태였는데 출국금지 해제에 필요한 서류를 퇴직한 이 전 차관을 통해 받은 것이다.
이 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27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이종섭 전 장관이 출국금지 이의신청 방법을 물어본 건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미 언론에 밝힌 적 있다”고 답했고 “이 전 장관의 변호사가 출금 해제 방법을 모를 거라고 생각한 건가”라는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차관을 포함해 호주대사 도피 의혹으로 고발된 피의자는 10여명이다. 특검팀은 관련자들을 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김수연 기자 l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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