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호하는 거야"… 도로 위서 망치 휘두른 60대男 검찰 송치

최다인 기자 2025. 9.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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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의 한 도로에서 망치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관에 붙잡힌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대전경찰청·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동구 용전네거리 방향 도로 위에서 "망치를 들고 차량들을 위협하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도로 한복판에서 망치를 들고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A 씨를 발견했고, 망치를 내려놓을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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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대전 동구의 한 도로에서 망치를 들고 경찰관과 대치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대전 동구의 한 도로에서 망치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관에 붙잡힌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대전경찰청·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동구 용전네거리 방향 도로 위에서 "망치를 들고 차량들을 위협하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도로 한복판에서 망치를 들고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A 씨를 발견했고, 망치를 내려놓을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A 씨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들고 다니는 거다. 저리 가라"며 경찰에 지시에 불응한 채 대치를 이어갔다.

경찰은 A 씨의 빈틈을 노렸다.

피의자에 지속적으로 말을 걸어 주의를 분산시키고, 다른 직원이 A 씨의 뒤로 접근해 흉기를 뺏으면서 현행범으로 검거할 수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동부경찰서는 최근 A 씨를 '공공장소흉기소지죄' 혐의로 검찰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서 관계자는 "이전에는 흉기 소지자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직접적 피해자가 없는 경우 경범죄 등으로만 처벌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공공의 공포심을 불러 일으켰다 판단되면 더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어 경찰이 적극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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