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30조 현금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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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해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금으로 1년 전보다 약 3조원이 늘어난 30조원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들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565곳이 30조3451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현금배당을 한 법인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5.09%로 이 기간 코스피 하락률(-9.63%)보다 양호했다.
코스닥에서는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612곳이 2조3130억원의 현금배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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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들이 지난해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금으로 1년 전보다 약 3조원이 늘어난 30조원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배당률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시장의 요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들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565곳이 30조3451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10.5%(2조8926억원) 늘었다. 5년 이상 연속 배당을 한 법인은 454곳으로 지난해 배당을 한 법인의 약 80%를 차지했다.
지난해 보통주와 우선주 시가배당률은 각각 3.05%, 3.70%로 조사됐다. 최근 5년 내 가장 높다. 업종별로는 금융(3.80%)과 전기가스(3.61%), 통신(3.48%) 등이 배당률 상위를 차지했다. 현금배당과 주가의 연관성도 확인됐다. 지난해 현금배당을 한 법인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5.09%로 이 기간 코스피 하락률(-9.63%)보다 양호했다.
코스닥에서는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612곳이 2조3130억원의 현금배당을 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2.53%로 전년 대비 0.56% 포인트 증가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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