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소' 장경태, 영상 공개되자 "동의 없는 촬영…명백한 무고"
최종혁 기자 2025. 11. 28. 18:02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27일) 한 언론사를 통해 당시 정황이 담긴 영상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와 함께 공개한 동의 없는 촬영 영상은 사실과 다른 명백한 무고"라고 반박했습니다.
장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장 의원은 "고소인의 남자친구라고 알려진 남성이 저에게 폭언을 행사하며, 폭력을 행사한 장면, 그리고 당사자 동의 없이 촬영한 것"이라며 "그 폭력으로 경찰도 출동했으니, 신고 내용과 출동일지를 보시면 된다"고 했습니다.
고소장에 적시됐다는 내용도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의원은 "다음날 저는 당시 자리를 함께했던 분들과 일상적인 안부 연락을 주고받았고, 심지어 그중 한 분은 그 남성의 폭력적 행동으로 인해 제게 벌어진 불미스러운 상황을 오히려 걱정해 주기까지 했다"며 "당시 현장에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폭력을 지속한 사람은 바로 그 남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 논평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오늘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장경태 의원의 역겨운 두 얼굴'이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최 대변인은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국회 비서관이라는 점을 특정하면서 장 의원을 향해 "평소 약자와 정의를 대변하는 척 온갖 미사여구를 쏟아내던 장 의원이, 정작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는 얼마나 공포스러운 '포식자'였는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타 의원실 보좌진을 마치 제 의원실 보좌진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등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강경하게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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