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맨유, ‘강등권’ 공격수도 이적 꺼려…‘유럽 대항전 진출팀 선호’

이현우 2025. 4. 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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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암 델랍을 노리고 있지만, 장애물이 존재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5일(한국시간) "델랍은 올여름 맨유의 핵심 타깃 중 한 명이지만, 이적을 거절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팀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맨유는 그에게 영입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지만, 합류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팀에서 뛰기를 원하며, 첼시나 아스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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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암 델랍을 노리고 있지만, 장애물이 존재한다. 그가 유럽 대항전에서 뛰길 원한다.


2003년생인 델랍은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186cm로 건장한 체격을 갖췄으며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여러 능력을 함께 겸비했다. 스스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드리블과 장거리 슈팅도 때릴 수 있는 킥력을 지니고 있다.


델랍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그는 맨체스터 아카데미를 거쳐 성장했으며 2020-21시즌 1군에 합류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기회가 너무 적었다. 데뷔 시즌부터 2시즌 동안 6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모두 교체로 나섰다. 출전 시간을 모두 합해도 한 경기(90분)가 되지 않았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2022-23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속한 스토크 시티로 떠났다. 스토크에서는 꽤 기회를 얻었다. 리그 22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도 20번이나 됐다. 반시즌 간의 스토크 임대가 끝나고 후반기 재차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챔피언십 프레스턴 노스 엔드. 여기서는 리그 15경기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세 번째 임대를 택했다. 챔피언십의 헐 시티로 향하며 경험과 성장을 노렸다. 프로 데뷔 후 가장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렸다.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며 나름의 성과를 획득했다. 그리고 임대가 종료된 후 갈림길에 선 델랍은 소속팀 복귀보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PL) 팀 중 하나가 그를 원했다. 승격에 성공하며 올 시즌 PL에서 경쟁하게 된 입스위치 타운이 데려갔다. 입스위치는 PL 경험이 부족했던 델랍에게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고, 그는 기대에 부응했다. 리그 31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적립하며 ‘커리어 하이’ 달성과 함께 PL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팀은 강등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제대로 된 PL 첫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델랍. 맨유는 공격진 개편을 계획하며 그를 레이더망에 올렸다. 올 시즌 득점 빈곤에 빠진 라스무스 호일룬과 요슈아 지르크지를 대체하려는 속셈. 그러나 델랍은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5일(한국시간) “델랍은 올여름 맨유의 핵심 타깃 중 한 명이지만, 이적을 거절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팀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맨유는 그에게 영입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지만, 합류하는 것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는 팀에서 뛰기를 원하며, 첼시나 아스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매체는 “맨유가 UEL 우승에 실패할 경우, 다음 시즌 유럽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따라 델랍의 선택에서 밀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는 2026년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활약하길 희망하고 있다. UEL 우승은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는 재정적 수익은 물론 수준 높은 선수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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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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