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첫 우승 시켜준 포스테코글루, 리버풀 간다고?… “리버풀 DNA와 잘 맞아” 내부 평가 나왔다

김호진 기자 2025. 11. 28. 1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리버풀과 연결됐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가 리버풀 내부에서 오랫동안 높게 평가받아 온 인물임을 확인했다. 비록 그는 포레스트에서 성적 부진으로 최근 경질됐지만, 리버풀 고위진은 그의 공격 철학과 강한 리더십이 리버풀 DNA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왔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리버풀과 연결됐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가 리버풀 내부에서 오랫동안 높게 평가받아 온 인물임을 확인했다. 비록 그는 포레스트에서 성적 부진으로 최근 경질됐지만, 리버풀 고위진은 그의 공격 철학과 강한 리더십이 리버풀 DNA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가 노팅엄에서 해고된 것이 리버풀의 관심을 약화시키지는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 어떤 공식 접근도 없으며, 구단의 공식 입장은 여전히 ‘슬롯을 믿는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리버풀은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무려 4실점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력은 물론 분위기까지 최악이다. 최근 흐름은 더욱 심각하다.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단 3승만을 거두고 7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리그 개막 5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였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사진=게티이미지

그 결과 리그 순위는 어느새 12위까지 추락했고, UCL 리그 페이즈에서도 13위로 떨어지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의 경질설까지 제기됐고, 이미 여러 감독들이 잠재적 후임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다. 호주 대표팀을 비롯해 사우스 멜버른,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이상 호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셀틱FC(스코틀랜드) 등을 지휘하며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특히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팀의 오랜 무관을 마감했다. 이는 손흥민에게도 프로 커리어 첫 트로피를 안겨준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의 극심한 부진과 경기력으로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부임 이후 2무 6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부임 39일 만에 감독직에서 물너났다. 이로써 기존 PL 최단 기간 경질인 40일보다 빠르게 경질되며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