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승’ 포체티노가 생각하는 MLS…“패배해도 큰 타격 없어, 강등 없기 때문”

박진우 기자 2025. 11. 28.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스포츠 문화 속 축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만큼 미국 축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포체티노 감독.

미국 내에서 축구는 오락의 성격이 강하다고 이야기한 포체티노 감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스포츠 문화 속 축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국 팬들에게는 친숙한 감독이다. 지난 2015년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로 데려온 감독이기 때문.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전성기를 보내기 시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9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지만, 손흥민은 총 10년을 보내며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거쳐 지난해 미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다사다난했지만, 최근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은 지난 9월 A매치 한국을 상대로 0-2로 패배했는데, 당시 7경기 연속 무승, 2연패에 빠진 상태였다. 미국 현지에서는 ‘경질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은 다시 일어서고 있다. 한국전 패배를 끝으로, 최근 5경기 무패 행진(4승 1무)을 달리고 있다. 11월 A매치에서는 파라과이에 2-1 승, 우루과이 5-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자신에 대한 평가를 180도 뒤집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그만큼 미국 축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포체티노 감독. 미국 스포츠 문화 속 축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푸트볼 데 프리메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는 축구 역시 미국식 스포츠 문화 안에 있다.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처럼 엔터테인먼트의 성격이 강하다”라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이 스포츠들은 대중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기면 즐기면 되고, 져도 지나치게 비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강등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승리가 곧 영광이고, 패배는 재앙에 가깝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성격을 말했다.

미국 내에서 축구는 오락의 성격이 강하다고 이야기한 포체티노 감독이다.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열망도 함께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한다. 준우승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목표는 우승이어야 한다. 물론 8강, 4강에 올라 훌륭한 경기를 치르고도 여러 변수로 우승을 놓칠 수 있다. 그런 성과도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더 크게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자’ 손흥민은 지난 MLS컵 8강 밴쿠버 화이트캡스전에서 2골을 넣는 등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승부차기에서 근육 경련으로 실축하는 등 아쉽게 탈락했다. LAFC 입단 이래로 꾸준하게 '우승'을 외쳐왔던 손흥민이었기에 엄청난 좌절감에 휩싸인 모습이었고, 기자회견에서 "모든 건 내 책임"이라 밝히기도 했다.

사진=KFA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