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악 골키퍼’ 오나나→‘강등 확정’ 꼴찌 주전으로 교체되나…‘GK 위기 해결 위해 주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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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론 램스데일을 노린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맨유는 골키퍼 위기 해결을 위해 램스데일을 주시 중인 여러 구단 중 하나다. 장기적으로는 오나나와 바인디르 모두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며, 맨유는 여름 스쿼드 개편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새 골키퍼 영입은 점점 더 시급한 과제가 되어가고 있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역시 주시 중인 램스데일이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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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론 램스데일을 노린다.
맨유가 골키퍼들의 불안함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호러쇼’로 낙담하고 있다. 오나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 결정적 상황에서 확실한 처리를 하지 못하며 골문 방어에 실패했다.
리옹의 선제골 장면부터 시작됐다. 티아고 알마다가 처리한 프리킥이 누구에게도 터치가 안 됐고,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오나나는 이것을 따라가며 양손을 뻗으며 몸을 날렸지만, 손에 맞고 굴절되며 안으로 들어갔다.
두 번째 실점 장면도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2-1로 앞서며 승리 확정이 얼마 남지 않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 문전에서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낮은 슈팅을 강하게 연결했지만 오나나 정면으로 향했다. 오나나는 무릎을 굽혀 손을 이용해 1차 선방은 해냈지만, 공이 크게 튀어나가며 라얀 셰르키의 재차 슈팅을 허용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평점에서도 최악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리옹전 오나나는 3선방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골로 이어진 실수 1회, 득점 차단 -0.72로 골키퍼로서 제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평점 4.8점이라는 경기 최저 평점을 부여받았다.
불명예 기록까지 썼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리옹전 골로 이어진 실수를 추가하며 오나나는 지난 시즌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프리미어리그(PL) 클럽 소속 골키퍼 중 실점으로 직접 연결된 실수를 가장 많이 범했다. 횟수로는 총 8회나 된다.
이에 후벵 아모림 감독은 ‘질책성’ 제외를 택했다. 리옹전 직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PL 32R에서 오나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알타이 바인디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그런데 바인디르의 약점이 노출됐다. 그는 선방 능력은 뛰어나지만, 발밑이 매우 약하다. 불안한 빌드업이 단점이고, 이것이 실점 장면으로 이어졌다. 후방에서 패스 연결을 하던 중 바인디르는 상대 선수 쪽으로 킥을 했고 곧바로 소유권을 내주며 실점하고 말았다.
주전 골키퍼에 이어 서브 골키퍼까지 연달아 골로 이어진 실수를 범했다. 결국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 찾기에 나섰다. ‘안정감’이 최우선인 골키퍼 포지션에 어울릴 자원을 찾고 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램스데일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맨유는 골키퍼 위기 해결을 위해 램스데일을 주시 중인 여러 구단 중 하나다. 장기적으로는 오나나와 바인디르 모두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며, 맨유는 여름 스쿼드 개편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새 골키퍼 영입은 점점 더 시급한 과제가 되어가고 있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역시 주시 중인 램스데일이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사우샘프턴의 램스데일은 이적을 계획 중이다. 그러나 해외 구단보다는 잉글랜드 내 잔류를 택할 전망이다. 매체는 “램스데일은 여전히 명성을 잃지 않았고, 여전히 잉글랜드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는 최근 그의 경기를 주시해왔으며, PL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수비 불안을 겪고 있는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해외 클럽들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 잉글랜드 내, 특히 PL에 남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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