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경제부총리 탄핵소추되면 외국서 부정적으로 볼것”

유병훈 기자 2025. 4. 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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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되면 외국이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 사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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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최 부총리.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되면 외국이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 사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경제부총리가 만약 탄핵 소추되면 외국이 한국 상황을 어떻게 보겠나”라고 묻자 “매우 정치적 상황이긴 하지만 팩트(사실)로만 생각하면, 그런 변화가 있을 경우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 총재는 또 같은 당 박준태 의원이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시도나 형사고발 등이 우리나라 대외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고 묻자 “전체적 정치 불확실성은 (국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친다”고도 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 총재에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예비비 등 비상계엄 후속 조치가 논의됐는지 묻기도 했다. 이에 이 총재는 “주식시장을 열 것인지 오전 7시에 다시 만나 결정하자고 했고, 그때까지 시장 안정을 위해 각 기관이 할 수 있는 조치도 가져오자고 했지만, 계엄 후속 조치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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