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캠프 후원회 출범…“명망가보단 시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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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꾸렸다.
지난 대선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후원회장을 맡았으나 이번에는 시민·대학생·전문가 등 각계 인사가 후원회를 이끈다.
이재명캠프 관계자는 "명망가가 회장을 맡는 관행을 깨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만들겠다는 참여자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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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백다은 씨에 윤일상·마야·이정모 참여
윤호중 선대위원장 “압승 주도할 퍼스트 무버”
12일 오전 10시 30분 이재명캠프는 여의도 용산빌딩에서 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재명캠프 관계자는 “각자 자리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시민들의 뜻을 모아 결성됐다”고 설명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12·3 계엄 정국에서 계엄군과 맞서 싸웠던 시민 김송희 씨가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씨는 5·18 광주에서 계엄군 총에 오빠를 잃었던 유가족이다. 지난해 12월 3일에는 아들에게 “내일 아침까지 소식 없거든 죽은 줄로 알라”는 말을 남기고 국회로 나와 매일 광장을 지켰다.
김씨는 “마침표가 찍히지 않는 민주주의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돼 편안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 외에도 가수 마야, 작곡가 윤일상,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조정래 영화감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남태령 시위에 참여했던 대학생 백다은 씨와 김대식 변호사가 감사를 맡았다.
윤일상 운영위원은 “시민 삶이 일상으로 돌아가야 대중예술도 산다”며 “이 전 대표가 적확한 자리에 가서 어지러운 나라를 수습해야 문화·공연계도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다은 감사도 “남태령과 광장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심에 안도했다”며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이재명 전 대표가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후원회 출범식에는 윤호중 선거대책위원장과 한병도 종합상황실장도 함께 참석했다. 윤 위원장은 “여기에 모인 한 분, 한 분이 경선 승리를 넘어 6·3 대선의 압도적 승리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재명 후원회는 다음주 중에 구체적인 후원 방법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명캠프 관계자는 “명망가가 회장을 맡는 관행을 깨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만들겠다는 참여자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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