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노엘, 수염도 못 자르고…야윈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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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인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떠나보낸 후 야윈 근황을 전했다.
노엘은 7일 개인 계정을 통해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몇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노엘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는 모습이다.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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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인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떠나보낸 후 야윈 근황을 전했다. 노엘은 7일 개인 계정을 통해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몇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노엘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는 모습이다. 안경도 썼으나 모자로 인해 눈은 보이지 않았다. 특히 면도를 하지 않아 난 수염이 그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
해당 사진에는 그룹 빅뱅의 곡 '봄여름가을겨울'이 함께 흘러나왔다. 특히 "저 하늘만 바라보고서 사계절 잘 지내고 있어 Good-bye", "떠난 사람 또 나타난 사람 머리 위 저세상", "난 떠나 영감의 amazon 지난 밤의 트라우마 다 묻고", "목숨 바쳐 달려올 새 출발 하는 왕복선. 변할래 전보다는 더욱더. 좋은 사람 더욱더"라는 가사가 눈길을 모았다.
다른 사진에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에는 자신의 곡 'RHYMING'이 나왔다. "'다시' '아찌'는 내 마지막이니까", "'참지' 악바리로 '살지' 살아가야지", "슬퍼하지는 마"라는 가사였다. 그는 노래 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현재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그는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지난 4일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노엘은 상주로서 부친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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