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가인, 프로포폴 논란 5년만…"엄마가 나 살렸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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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37·손가인)이 과거 프로포폴 논란 당시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그룹 2AM 겸 배우 임슬옹(37)의 유튜브 채널에는 가인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가인은 동갑내기 친구 임슬옹과 대화를 나눴다.
가인은 "내가 어떤 사건 사고가 있지 않았나. 심적으로도 그렇고 건강도 많이 안 좋았다. 우리 일을 하다 보면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이 온다. 슬럼프에 딱 빠지려고 하는 시점이었다"라고 말하며 과거 프로포폴 논란을 간접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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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37·손가인)이 과거 프로포폴 논란 당시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그룹 2AM 겸 배우 임슬옹(37)의 유튜브 채널에는 가인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가인은 동갑내기 친구 임슬옹과 대화를 나눴다. 임슬옹은 "가인이 자기 앨범에 사인을 해주며 앨범 앞에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적어줬다. 내가 적어달라고 하지도 않았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가인은 "내가 널 남자로 안 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인은 임슬옹과 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결혼할래?"라고 급 프러포즈해 임슬옹을 당황하게 했다. 현장에 있던 가인의 어머니는 가인이 "내가 둘 중 한 명이랑 결혼해야 한다면 임슬옹이냐 조권(가인과 절친한 2AM의 또 다른 멤버)이냐"라고 묻자 "대답 못 한다"라며 "임슬옹과 조권 모두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후 가인은 엄마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인은 "내가 어떤 사건 사고가 있지 않았나. 심적으로도 그렇고 건강도 많이 안 좋았다. 우리 일을 하다 보면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이 온다. 슬럼프에 딱 빠지려고 하는 시점이었다"라고 말하며 과거 프로포폴 논란을 간접 언급했다.
가인은 "엄마가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 나를 끌고 나갔다. 당시 안 좋은 기사들도 막 나올 때였다. 아무 데도 안 나가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바로 끌고 나갔다"라며 "다른 직원들도 다 알 텐데 같이 눈을 보고 일한다는 자체가 힘들고 일주일은 너무 곤욕이었다. 그런데 매일 일하니까 나중엔 지쳐서 외로울 틈도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엄마가 했던 교육이 나한테 맞았다. 아니었으면 지금 어떻게 됐을까. 엄마도 뒤에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 순간 나를 살렸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가인은 "3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버텼을지 진짜 끔찍하다. 3년이 너무 길었을 것 같다"며 "젊었을 때 잘나갔을 때는 엄마를 잘 찾지 않다가 힘들어지니 손을 벌려 미안하다. 그래서 잘하고 싶고 이제라도 효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전했다.
현재 음반을 준비 중이라는 가인에게 임슬옹은 절친으로서 업계 동료로서 응원을 보냈다.
가인은 2019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약식기소돼 2021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가인이 활동 중 크고 작은 부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 수면 장애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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