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피곤해도 어학 학원 다니는 이유 "숙제 칭찬에 도파민"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어학 학원에서 숙제를 잘했다고 칭찬 받을 때 도파민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25일 김영철의 온라인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강남 이색 바에서 만취해버린 영철(취중진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어학 학원 앞에서 김영철은 “단어 시험을 쳤는데 약간 기분이 안 좋다. 매일 쪽지 시험을 단어 40개씩 본다. 그런데 여섯 개 틀렸다”라고 칭찬을 바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꽤 잘한 거 아니냐”라는 제작진의 반응에 김영철은 “만점 받아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모범생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마침 길을 지나던 개그맨 후배 김영삼을 마주한 김영철. 20년 전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던 김영삼은 현재는 치과 의사로 활동 중이다. 김영철은 어떤 선배였느냐는 질문에 김영삼은 “선배들이 질투도 하고 갈구기도 하고 그런 게 있는데 후배들 안 괴롭히는 좋은 선배였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솔직히 내가 데뷔했을 때 영철이 형이 이미 떴었다. 그래서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그냥 관심이 없었던 거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은 “내가 당시 너무 잘돼 버렸지 않나. 그래서 15기하고 추억이 없고 16기에게 밥을 다 사줬다”라고 셀프 미담을 밝혔다.
이에 김영삼은 “우리 기수들은 다 좋아했다. 본인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까 후배들 불러서 앉혀놓고 토크 지분 본인이 70%, 나머지 세 명이 각 10%씩이었다”라고 폭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색 바를 찾은 김영철은 칵테일을 리뷰했다. 취기가 오른 그는 “본인의 내면 안에는 뭐가 있나?”라는 질문에 “나의 내면에 아이가 있나? 내가 확실히 지금 막 아이 같다 했는데 내가 (어학)학원 다니면서 좋은 게 딱 하나 있다. 내가 그것 때문에 다니는 것 같다. 우리 덕덕이들은 어떨 때 도파민이 있나? 나는 확실히 정확하게 하나가 있더라. 숙제 잘 해 가서 선생님한테 칭찬 받을 때, ‘잘했어요!’ 할 때 그 쾌감이 있더라. 내가 이래서 어학 공부를 하는 구나, 이래서 학원을 다니는 구나. 그래서 피곤해도 어쩔 수 없더라”고 어학 학원을 다니는 이유를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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