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로 인플레이션 우려 상승…‘사재기’ 나선 미국 소비자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물품 사재기에 나서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3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미국인들이 TV, 간장, 운동복 등 온갖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담기 바쁘다고 전했다.
하루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로 수입품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물품 사재기에 나서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코로나19 시기의 물가 인상은 소비자들이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지만 관세 부과는 그렇지 않다며, 농수산물, 의류, 전자제품, 자동차 등 많은 상품들의 소비자 가격이 오를 공산이 크다는 게 경제학자들의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시간대의 3월 미국 소비자 태도 조사에서 2월에 전달 대비 물가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음에도 물가상승을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트럼프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그 전까지 관세 소식에 신경을 그리 쓰지 않고있던 이들 중 많은 수가 현실을 깨달았다고 윌리엄앤드메리대의 경제학 겸임강사인 피터 애트워터는 설명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냥 못 보겠다”…백종원, ‘90도 사과’ 뒤 곧장 달려간 이곳
- “보기 싫어!” 이재명 얼굴 친 이재민…지지자들, 기부 ‘취소’ 행렬
- 연애 10일 만에 결혼·11년 만에 강제 이혼…두 아들맘 강성연 “사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기성용한테 성폭력당했다” 폭로하더니…2억대 항소심도 패소
- 첫사랑 남편과는 이혼·아들은 사망설…국민배우 고두심 “세상 모든 슬픔 다 짊어진 것 같아”
- “아침에 씻을 거니까” 샤워 안 하고 그냥 잤다간…의사들의 경고 나왔다
- 낙상 아니었다…국민 MC 故 송해, 뒤늦게 밝혀진 사망 원인
- ‘200억 현금 부자’ 성동일, 밑바닥 딛고 이룬 빚 없는 인생
- “입사 3년 됐는데 희망퇴직 하래요”… ‘이 회사’ 경영난 어느 정도길래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