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태 속 ‘언슬전’, 공감 있을까…“‘슬의생’과 달라”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5. 4. 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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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이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닮은 듯 다른 세계관을 예고한다.

● 종로 율제병원으로 세계관 확장! 또 다른 율제병원 사람들의 이야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속 율제병원 본원이 아닌 종로 율제병원으로 이동해 한층 넓어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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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tvN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이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닮은 듯 다른 세계관을 예고한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약칭 ‘언슬전’)은 신선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로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 ‘슬기로운’ 교수들이 아닌 ‘언젠가 슬기로울’ 레지던트들의 이야기 제작진에 따르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직장인이자 어른으로 한 번의 성장을 마친 교수들이 아닌 사회에 첫발을 뗀 사회초년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가 우여곡절 끝에 한 명의 어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담아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속 교수진보다 실력도, 사회생활 스킬도 서툴기 그지없는 이들은 매일 예측 불허한 일상 속에서 꾸지람과 칭찬을 받으며 자라나기 시작한다. 해도 해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일부터 인생 처음 만나는 별별 사람들과의 관계 등 모든 것이 낯선 레지던트들이 1인분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회초년생 시절을 연상하게 하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tvN
● 종로 율제병원으로 세계관 확장! 또 다른 율제병원 사람들의 이야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속 율제병원 본원이 아닌 종로 율제병원으로 이동해 한층 넓어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율제병원이라는 같은 뿌리를 두되 이야기의 가지를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간다.

여러 분야 가운데 산부인과 의국을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산모, 환자, 보호자들까지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의 사연을 다룬다. 종로 율제병원에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주목된다.

또 율제병원이라는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기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속 인물들과의 연결고리도 하나씩 밝혀지며 흥미를 더한다. 이에 율제병원 본원이 아닌 또 다른 공간, 종로 율제병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기존 시리즈에서 일상적이고 공감적인 이야기,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를 한다는 틀은 같고 어린 연차들의 성장물로 새로움을 더해서 원작의 색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공감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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