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순찰차까지 불에 탔다…의성 산불 영덕까지 확산

김민정 2025. 3. 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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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지면서 영덕군이 일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안동시에 이어 25일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포항시 인근까지 확산했다.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로 부상자 60명이 발생했고 부상자들은 영덕 아산병원과 강릉 아산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날 오후 주민을 대피시키러 지품면에 출동했던 영덕경찰서 소속 112순찰차 1대가 산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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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지면서 영덕군이 일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번 산불은 지난 24일 안동시에 이어 25일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포항시 인근까지 확산했다.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강풍에 날아온 산불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덕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차례로 지품면, 달산면, 영해면, 창수면 주민에게 차례로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 현재 확인된 대피 인원은 1300여 명이다.

군은 추가로 대피 중인 인원을 포함하면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로 부상자 60명이 발생했고 부상자들은 영덕 아산병원과 강릉 아산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현재 영덕 아산병원 뒤편까지 불이 붙은 상태다.

이날 오후 주민을 대피시키러 지품면에 출동했던 영덕경찰서 소속 112순찰차 1대가 산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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