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까지 위협하는 의성 산불... 주민 대피령-열차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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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에서 타오른 산불이 25일 인근 청송군과 영덕군 등으로 확산하면서 포항시에서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10시쯤 북구 죽장면 하사리·상사리·하옥리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할 것을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포항시 북서쪽에 있는 죽장면은 의성 산불이 확산한 영덕군 및 청송군과 경계가 맞닿아 있는 지역이다.
동해선 동해~포항 구간 열차운행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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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에서 타오른 산불이 25일 인근 청송군과 영덕군 등으로 확산하면서 포항시에서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10시쯤 북구 죽장면 하사리·상사리·하옥리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할 것을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포항시 북서쪽에 있는 죽장면은 의성 산불이 확산한 영덕군 및 청송군과 경계가 맞닿아 있는 지역이다. 인접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 예방 조치를 내린 것이다.
산불 확산으로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도로 곳곳이 차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앙선 영주~영천 구간 약 100㎞에서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동해선 동해~포항 구간 열차운행도 중단됐다. 또 오후 11시 기준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 삼거리에서 영덕 방향 7번 국도가 전면 통제된 상태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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