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계획변경안 가결…사업 정상 궤도

김민 2025. 3.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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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목표 일정 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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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 후 지난해 6월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됐다. 이로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째 멈춰선 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국제비즈니스, 관광·레저가 복합된 고품격 도시’ 조성을 목표로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하고 동서간 교통망 연결, 보행 중심축 신설 등이 골자다. 또 상업 용지를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 배치해 국제 비즈니스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곳에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초 대규모 단일블록의 주상복합용지(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산 배치해 랜드마크타워 및 상업시설, 마이스 복합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안가 공동주택용지를 유원지로 변경한 안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인천 최초의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달빛축제공원역에서 유원지를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과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 2곳을 신설하고 체육시설용지 일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변경 등의 후속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목표 일정 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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