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위해 커피·디저트 준비”… 안동 달려간 컴포즈커피

“29일 청송으로 이동해 지원 이어갈 것”

경북 안동에서 소방관들에게 커피 등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는 컴포즈커피 트럭. 컴포즈커피 인스타그램 캡처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경북 안동을 찾아 연일 화마와 맞서 싸우며 애쓰는 소방대원들에게 커피 등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했다.

지난 28일 컴포즈커피는 SNS를 통해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분들을 돕기 위해 밤낮으로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소방대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컴포즈커피는 지난 3월 27일부터 안동 화재 현장에서 구호 활동과 화재 진압에 전념하고 계신 소방대원분들께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등 음료와 디저트를 정성껏 제공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29일)부터는 청송 지역으로 이동해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현장에서 준비된 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추가 발주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어 이재민분들이 편안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컴포즈커피 트럭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음료를 들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차량 상단에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8월에도 무더위에 불길과 싸우는 소방관들을 위해 커피트럭 지원 행사를 열었다. 약 보름에 걸쳐 서울 주요 소방서 등 16개 기관을 방문해 인기 음료와 간식을 전달했다. 또한 서울 시내 소방관 약 3000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