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꺾었던 정현, 부활의 날개 폈다!…日 와세다 인터내셔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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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이었던 정현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현은 23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와세다대 인터내셔널 오픈(총상금 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현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와세다대 인터내셔널 오픈은 지난 1월 암만 미네랄 대회와 마찬가지로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 중 가장 등급이 낮은 퓨처스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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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이었던 정현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현은 23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와세다대 인터내셔널 오픈(총상금 1만 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676위 정현은 이날 세계랭킹 542위 일본의 구마사카 다쿠야를 게임 스코어 2-0(6-4 6-0)으로 꺾었다. 지난 1월 ITF 암만 미네랄 대회 우승에 이어 2개월 만에 또 하나의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렉산더 즈베레프, 노박 조코비치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잇따라 꺾고 만든 새 역사였다. 다만 로저 페더러와의 4강전에서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 통증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정현은 2018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국내에 테니스 열풍을 일으켰다. 세계랭킹도 19위까지 이름을 올리는 등 '월드 클래스'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정현은 이후 잦은 부상 속에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020년 9월 프랑스오픈에서 예선 탈락한 뒤에는 허리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정현은 지난 2023년 4월 ATP 투어 서울오픈 챌린저 2년 7개월 만에 단식에 복귀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6월 윔블던 예선 2회전 탈락 이후에도 부상에 신음하면서 1년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정현은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재활에 매진한 끝에 몸 상태와 경기력을 서서히 회복했다.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퓨쳐스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국제대회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정현은 올해 초 세계랭킹이 1000위권 밖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지난 1월 암만 미네랄 오픈, 이번 와세다대 인터내셔널 오픈 우승으로 500위권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정현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와세다대 인터내셔널 오픈은 지난 1월 암만 미네랄 대회와 마찬가지로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 중 가장 등급이 낮은 퓨처스에 해당한다.
ITF는 최근 '퓨처스'라는 용어를 쓰는 대신 대회 총상금 규모에 따라 월드투어 'M25'와 'M15' 등급으로 대회 수준을 구분하고 있다. 이번 와세다대 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암만 미네랄 대회 M25 등급보다 낮은 M15등급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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