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 후 UCL 6회 우승-발롱도르까지 수상…"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는 것이 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모드리치는 23일 프랑스 매체 텔레풋을 통해 "지금은 은퇴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항상 말했듯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 나에게는 꿈같은 일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 시즌이 많이 남아있고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풋볼에스파냐는 '모드리치는 40번째 생일을 지나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 뛰겠다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많은 나이에 득점한 선수로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 모드리치는 최근 출전 시간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스타 선수들로 가득찬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든 구성원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클럽이 모드리치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모드리치의 목표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후 은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풋볼에스파냐는 '모드리치는 임금 삭감을 당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513경기에 출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6번이나 우승했고 역사에 이름을 남길 선수'라고 조명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동료 추아메니는 23일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축구의 전설"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모드리치는 2008-09시즌부터 4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모드리치는 프리메라리가 4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8년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당시 메시와 호날두가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번갈아가며 수상했지만 모드리치는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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