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연승 신바람' LG 최초 기록까지 썼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개막 3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승리와 함께 KBO리그 최초 역사까지 써 기쁨은 두 배가 됐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6이닝 무실점)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타선은 류현진에게 꽁꽁 막혔지만 7회와 8회 연속으로 한화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날 잠실구장은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로써 개막 3연전 완판이다.
LG 관계자는 "2001년 이후 개막 3연전 연속 매진은 구단 최초이며 KBO리그 전체에서도 최초다"고 밝혔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이 에르난데스의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잘 섞어가며 좋은 리드로 에르난데스가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을 하게 해줬고 한 점차 승부에서 김진성이 이닝을 잘 막아주며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선취점 한 점이 필요할때 박동원이 에르난데스의 올 시즌 첫 승을 만드는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중심타선 오스틴과 문보경이 자기 역할을 해주며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좋은 투구를 할수 있도록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우리 수비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염 감독은 "3경기 연속 매진을 만들어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오늘도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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